보육반장들이 작년부터 노량진근린공원에서 녹색장터를 열고 있습니다.
접근성이 좋아 엄마들이 와서 마음껏 구경하고 팔 수도 있는 좋은 소통의 공간이되고
푸른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어 더운 여름 시원하게 장터를 열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장터를 7월 13일 월요일로 잡았으나,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비가 그친 다음날로 장터를 연기하였습니다. 태풍으로 나뭇잎도 많이 떨어지고 바닦이 더러울거라 생각하고 걱정하는 마음으로 평소보다 일찍 공원으로 달려 갔습니다.
오잉~ 그런데 평소와 다름없이 깨~끗 말끔한 모습으로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후에 노량진근린공원을 관래해 주시는 분들의 손길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풍문으로 들었습니다.
장터를 열고 나면 쓰레기도 많고, 장터 전에도 미리 정리 정도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을 텐데,
지금까지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못 전했네요.
우렁각시처럼 뒤어서 묵묵히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세상이 아직도 깨끗하고 따듯한가 봅니다. 얼굴뵙고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하나 제가 잘 알지 못해서 고마운 마음에 몇 자 적어봅니다.
노량진근린공원 관리해 주시는 분들 한분 한분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