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3동 임태영 주임님 감사합니다.
제가 관리하는 사당 3동 만민빌라 102호는 반지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난 몇 개월동안 출입구 통로 물이 차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펌프가 물속에 잠겨 있어서 누가 갖다 놓았나 했더니 임주임님께서 물을 밖으로 퍼내는데 사용하라고 앞집 101호에 빌려주셨다는 것을 며칠 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펌프가 잠겨 있는 통로는 여전히 연못같이 물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이층 계단 난간에 펌프 연결하는 전기 스위치줄이 걸려있어서 이층 세입자할머니에게 전기를 연결해서 물을 퍼내자고 했더니 10여분 만에 물이 싹 다 빠졌습니다. 102호 현관문안에 늘 발목이상의 물이 차있던게 없어지고 바닥이 드러났습니다.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집으로 돌아갔다가 오늘 다시 빌라를 찾아가보니 또 다시 물이 차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임주임님께 문의해서 펌프를 작동시켰더니 102호 현관문 안쪽에 늘 발목높이 정도로 고여있던 물이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저는 물이 바닥이 난 것을 임주임님에게 보여드리려고 꼭 오십사 부탁을 드렸더니 고맙게도 오셔서 물이 없는 것을 함께 보았습니다. 물이 차지 않도록 처방을 해놓고 원인을 찾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겨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