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하 구청장님과 서울 아기 건강 첫걸음 간호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4개월 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초보 엄마 박유빈입니다.
아이를 임신하는 과정부터 임신성 당뇨와 조기수축으로 인한 입원, 출산 후 급격한 면역력 저하로 인해
7주 이상 항생제를 복용하는 등 저도 모르게 몸과 마음이 몹시 지치고 두려운 상태였습니다.
아픈 몸과 마음으로 신생아를 돌봐야 하는데... 마땅히 도움을 청할 사람도 없고 물어볼 사람도 없어서 참 막막했어요.
내가 정말 아이를 잘 케어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엄마라는 사실이 싫고
이런 저런 죄책감과 자괴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혹시 정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나 알아보다가 서울 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알게 되었고
전문 간호사분께서 직접 집을 방문하여 필요한 도움을 주신다는 것을 알고 바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육아는 늘 선택과 결정의 연속입니다. 분유를 먹일지 모유를 먹일지, 어떤 옷을 입힐지, 기저귀는 어디 것을 쓸지 하나부터 열 가지 모두 보호자가 결정해야 합니다. 첫 아이이다 보니 열심히 검색하고 알아보더라도 이게 맞는 건지, 좋은 건지 확신이 없고 불안함의 연속이였습니다.
담당 간호사님께서 집에 방문하셔서 제가 필요로 했던 모든 정보를 제공해주시고 궁금한 것에 다 답변해주시고 아기의 건강 상태나 발달 상태도 꼼꼼하게 확인해주시니까 그제서야 안심이 되었습니다. 또 아기만을 살피지 않고 산모의 신체와 정신건강을 섬세하게 살펴주셔서 큰 위안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주실 것이라는 믿음 덕분에 외롭지 않고 든든한 마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담당 간호사님의 권유로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엄마모임에 참석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아이를 데리고 혼자 외출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주변에는 아이를 키우는 지인들이 없어서 육아동지, 친구들도 없었는데 비슷한 개월수의 아이 엄마들과 친해지고 육아 정보와 고민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동화책 읽어주기, 오감발달, 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법 등 알차고 유익한 강의도 많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엄마모임에 참석하면서 엄마들이 힘들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아이를 케어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동작구 아기건강첫걸음 담당 간호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엄마 혼자서 짐도 챙기고 아이도 챙기기 버거운데, 선생님들께서 도와주시고 요청 드리기 전부터 필요한 도움을 주셔서 힘들지 않고 즐겁게 모임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지자체에서 하는 모임이나 행사는 피상적이고 보여주기식이 많다고 생각한 제 편견이 깨진 시간이였어요.
늘 엄마와 아기에게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주신 따뜻한 간호사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행복한 5주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응원 받는 느낌을 받아서 든든했어요. 앞으로 간호사분들 다 뵙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이렇게라도 꼭 칭찬 글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좋은 출산, 육아 정책으로 살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어주시는 박일하 구청장님 감사드리고, 언제나 섬세하게 케어해주시는 우재신 담당 간호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5주 동안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랄게요. 간호사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