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행정과 임석씨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군산에 사는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일요일날 지갑을 군산에서 잃어버려서 그사실을 월요일 오전에 알았습니다.
지갑에는 법인카드와 각종 신용카드 및 신분증 및 현금이 있었는데.
무엇보다도 곧 있을 출장을 어떻게 가야할지 정신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신용카드 정지를 시킬려고 하다가, 그전에 한번 찾아보자는 생각에 여기저기 정신없이 찾고 있는데
전화가 한통 왔습니다.
동작구청의 임석씨 였습니다.
숭실대 앞 쓰레기통에서 제 지갑을 주었다는 겁니다.
아마도 서울에 갈 계획이 있는 사람이 군산 커피숍에서 제가 잃어버린 지갑을 누가 주워서
숭실대 앞에서 현금만 빼고 지갑은 쓰레기통에 버린듯 합니다.
여하튼, 제 사정을 얘기했더니, 임석씨가 업무 끝나는대로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수요일 출장 계획이 있었는데, 자비를 들여서 소모품을 사서 손수 포장을 해서
빠른 우편으로 보내주셔서 조금전에 수령했습니다.
하마터면 출장을 못갈뻔 했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표현을 할 별다른 방법이 없어 두서없이 몇자 남김니다.
임석씨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힘든 세상속에서 임석씨 같으신 분이 있어서 그나마 웃을수 있는 모양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