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ONT size=3>나이 지긋한 어르신 가방메고 집 나서니 </FONT></P>
<P><FONT size=3>"어머니 어디가세요?"</FONT></P>
<P><FONT size=3>"나 본동복지관 한글교실 글 배우러 가"</FONT></P>
<P><FONT size=3>"그 나이에 글 배워 뭐에 쓰려고요?"</FONT></P>
<P><FONT size=3>"저승 갈 때 이정표 읽을 줄 알아야지"</FONT></P>
<P><FONT size=3>"우리 선생님이 안내판도 읽을 수 있어야 한데"</FONT></P>
<P><FONT size=3>한글교실에 열심히 한자한자 쓰면서 숙제 내보이고 읽을 수 있다고 자랑하는 이들의 얼굴에서 희망이 보이고 기쁨이 넘칠 때 본동종합사회복지관에 감사하고 한글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한글을 가르치게 된 것이 인생에서 가장 보람있는 일을 했다고 자부한다. </FONT></P>
<P><FONT size=3>어머니들이 이번 제 10회 동작주부백일장 대회에 참여하여 장려상 2명 가작 1명을 타서 집안 잔치 분위기로 모두를 축하하고 기뻐하는 모습은 복지관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FONT></P>
<P><FONT size=3>"여러분 내년에는 더 많이 참여하여 더 많은 상을 탑시다"라는 말에 모두 환호하며 복지관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해주어서 감사하다고 열번 스무번 머리 숙인다. </FONT></P>
<P><FONT size=3>우리 지역에 본동복지관이 있다는 것이 큰 복이라 생각하며 특히 한글교실이 있어 글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때까지 오래 운영되기를 희망하여 본동종합사회복지관에 감사하여 많은 발전을 기원한다.</FONT>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