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전혀 타 본 적 없기도 하고, 겁이 많아서 시도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지인이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고 알려주면서 해보라고 권유해주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연습장에 자전거와 헬멧도 다 준비되어있다니, 처음 시작하는 저에게는 이것 또한 큰 장점이었습니다.

어떻게 자전거를 가르쳐주실지 전혀 몰랐고, 두려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너무 신기하게도 선생님께서 하라는 대로만 했더니
어느 순간 제가 자전거를 타고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부터 꼼꼼하게 가르쳐주셔서 처음 타보는 것임에도
부상이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다른 분들보다 뒤쳐지고 있어도 같이 발맞추어 가도록 포기하지 않으시고 이끌어주셨습니다.
게다가 선생님께선 무거운 공구상자를 들고 다니시면서
자전거에 대해선 전혀 모르는 저희들의 자전거를 다 봐주셨습니다.
혹여라도 다치거나 사고나지 않도록 안전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이제 3개월의 교육기간이 끝나가서 너무 아쉽습니다.
한강 자전거도로를 달리던 첫 순간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무서워서 자전거연습장 밖으로는 절대 못 나갈 것 같았는데,
선생님의 이끌어주심 따라 용기내어 나갔습니다.
내가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다니!!! 정말 놀라웠고, 감동이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면서
'이래서 자전거를 타는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서 잘 움직이지 않았었는데, 자전거교실을 통해 움직이게 되었고
덕분에 활력이 생긴 것 같습니다.
자전거교실 A반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같이 수업을 들은 동기분들도 다들 너무 좋으시고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시는 동작구에도 감사드립니다!
친구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