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화합의 명절, 갈등의 불씨를 지피는 동작구청을 규탄한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코앞에 두고 있다. 가족과 이웃이 모여 덕담을 나누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해야 할 이 시기에, 동작구청 혁신추진단은 일방적인 ‘4월 공원화’ 홍보 현수막을 내걸어 평온한 마을에 분란을 조장하고 있다.
우리는 주민과의 소통은 뒷전인 채, 보여주기식 행정에만 골몰하는 구청의 태도에 깊은 실망과 함께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첫째, 명절을 앞둔 ‘기습적 현수막 정치’는 주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설 연휴는 흩어졌던 가족이 모이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화합의 시간이다. 그러나 구청은 주민의 찬반 의견이 첨예한 사안을 마치 확정된 기정사실인 양 현수막으로 도배하여, 즐거워야 할 귀성길을 주민 간의 불신과 다툼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것이 동작구청이 구민에게 보내는 설 선물인가?
둘째, 주민을 이간질하는 ‘갈라치기 행정’을 즉각 중단하라.
행정의 본질은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데 있다. 그러나 현재 혁신추진단의 행태는 주민을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 내부 분열을 유도하는 비겁한 술수다. 주민들의 알 권리를 무시하고 일방적인 정보만을 주입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행정에 대한 불신만 키울 뿐임을 명심해야 한다.
셋째,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된 ‘4월 공원화’는 원천 무효다.
주민의 동의와 합의 과정이 생략된 사업은 독재나 다름없다. 우리는 주민의 삶의 터전을 위협하고 공동체를 파괴하는 일방적 공원화 계획을 결단코 수용할 수 없다.
이에 우리 주민 일동은 동작구청과 혁신추진단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주민 분열을 조장하고 명절 분위기를 해치는 불법·관제 현수막을 즉각 철거하라.
주민 이간질을 멈추고, 일방적인 공원화 사업 추진을 전면 중단하라.
밀실 행정에 대해 주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투명한 공론화 절차를 이행하라.
우리는 이번 설 명절을 기점으로 더욱 단단히 뭉칠 것이다. 만약 구청이 주민의 목소리에 계속 귀를 닫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2026년 2월 13일
동작구 본동 10번지 일대 지주공동개발 지주민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