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사자조혼비를 구민에게 돌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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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박일하 동작구청장님께
................................

동작구 본동
한강대교 아래 우측편에 있는 한강수사자조혼비는  한강에 빠져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용산기자단에서 1929년 6월에 세운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100년 가까이 된 추모비입니다.

높이 2m 너비 54cm의 크기로 전면에 한강수사자조혼비[漢江水死者弔魂碑]라고 쓰여 있고, 후면에는[ '昭和四年六月建 龍山記者團有志'](소화4년 6월건 용산기자단유지) 

즉 
한강에 빠져 목숨을 잃을 사람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비로 소화4년(1929)년 용산기자단에서 뜻을 모아 건립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
동작구민들이 소중한 문화재를 민간기업이 독점하라는 권한을 주었습니까?

아무리
동작구 문화재에 대한 소양이 없다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지식은 있어야 할거 아닙니까?

더불어
올해 봄 저에게 답변을 했던 문화정책과 공무원님 애초 그 공간은 제외라고 했던 답변과는 다르지 않습니까?

누구의 결정입니까?

빨리
漢江水死者弔魂碑 앞에 있는
펜스 철거하고 원상회복하십시오.

주민들이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게 하십시오.

한강에서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수천의 혼령들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결정을 한
사람들을 가만히 놔두지 않을겁니다.

답번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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