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동 공원 개발 공약 불이행 및 임대대체지 지정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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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흑석동 주민입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한강공원부지 민간개발과 임대대체지 지정에 대해 다음과 같은 심각한 우려와 민원을 제기합니다.

1. 한강공원부지 민간개발에 결사 반대합니다.
용적률 80%인 땅에 49층 고층 빌딩 건설을 허용한 것은 명백한 특혜이며, 이는 소리애셋과의 유착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게 합니다.
주민들에게 약속된 소중한 한강공원을 민간업자에게 넘기는 결정은 주민을 무시한 행정이며,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2. 임대대체지는 흑석동 외 지역으로 재검토해야 합니다.
주민과의 사전 협의 없이 서울시와 일방적으로 협의해 흑석동 내 두 곳을 임대대체지로 지정했다는 사실에 깊은 분노를 느낍니다.
특히, 현재 주민센터 부지가 임대대체지로 지정되었다는 점은 더욱 납득할 수 없습니다. 해당 청사는 지은 지 오래되지 않았으며, 여전히 정상적으로 사용 중인 멀쩡한 건물입니다. 더욱이 해당 부지는 주민들의 기부체납으로 조성된 공공시설물입니다.주민과의 협의 및 동의 없이 주거지로 바꾸는 결정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를 철거하고 임대주택을 신축하겠다는 계획은 막대한 예산 낭비이자 행정의 비효율성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이미 임대비율이 높은 흑석동의 특성과 주민 삶의 질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행정 결정에 대해 주민들은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3. 구청장님은 주민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구청장님은 선거 당시 수변공원 조성 및 주민 친화적 개발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추진되는 민간개발안과 임대대체지 지정은 그 약속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입니다.
공약은 신뢰의 약속입니다.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주민들은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흑석동은 더 이상 일방적 개발의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에, 주민 의견을 철저히 반영하고 약속을 지키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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