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강공원 조성이라는 공약으로 많은 주민들이 지지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예산 한 푼 받지 못했다니요? 그렇다고 민간업자에게 공원부지 넘기면서 그럴듯하게 포장하면 주민들이 그냥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하였나요? 공약 믿고 지지해준 주민들의 뒷통수를 이렇게 치실 수 있나요?
2. 네, 한강공원 예산 확보 못한 것은 그렇다고 칩시다. 그런데 갑자기 뜬금없는 임대주택 뿌리기는 무엇인가요? 주민들의 기부채납으로 지어진, 멀쩡한 새 건물인 주민센터를 없애고 거기에 임대주택을 짓는다니요? 이렇게 국고를 낭비해도 되는 것인가요? 도대체 누구의 머리에서 나온 것인지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심지어 그 자리는 대형 어린이집 바로 앞이고 초중등 어린 학생들이 매일 지나치는 곳이며, 흑석고가 개설되는 곳 바로 앞입니다. 제정신입니까?
3. 한강공원 약속 부지에 49층짜리 고층빌딩이 왠말입니까? 용적율 80%인 땅에 49층 건물이 가능한 것인가요? 소리에셋이라는 업자는 갑자기 어떻게 이곳을 저렇게 개발하겠다고 나선 것인가요? 주민들에게 한강공원을 약속했던 저 땅을 저렇게 민간업자가 알아서 하도록 넘겨도 되는 것인가요? 주민들에게 했던 약속은 어디갔나요?
공약에 대한 책임을 지셔야 할 것입니다. 한강공원과 임대주택,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뭐가 문제이고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즉각 해명이 필요합니다. 주민들은 오늘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