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배기역이 동작구청역(장승배기역) 보다 우수한 서울 미래문화유산적가치가 있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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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발단

안녕하세요?
이 글을 접하는 동작구 주민 여러분들과 역명을 결정하는 관계자 여러분들께 충언하는 글을 올립니다. 이 글을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서 민원이 될 수도 있고 청원의 유익한 호소문이 될 수도 있습니다.
7호선 장승배기역은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장승이 서 있는 곳입니다. 동작구와 노량진을 상징하는 오랜 전통의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의 두 장승은 조선시대 정조 대왕께서 세우게 하였다는 역사적 사실이 전해옵니다. 그래서 이곳 7선이 지나는 역사가 장승배기역이라고 명명되었고 이 지명과 역사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작구청 신청사가 장승배기역 근처로 이사를 하면서 장승배기역 명칭을 변경하려 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시작됩니다. 장승이 역사적으로 오래전부터 존재하였고, 이를 기려 장승배기역이 생기고 동작구청이 들어온다고, 동작구청이 장승이라는 존재를 멀리하고 동작구청역(장승배기역)으로 슬며시 바꿀 수는 더더욱 없는 것입니다. 결국 이번 처사는 동작구청이 역명칭 변경을 행정편의적 관점에서 의도된 질문으로 구민들의 의견이 전적으로 무시되는 형식으로 흘러간다는 오해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행태를 바꾸어야 함

장승배기역을 동작구청역(장승배기역)으로 바꾸는데 찬성하십니까? 라고 묻는 1안 만을 찬반으로 동작구청이 여론조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와같은 형식으로 묻는 것은 한쪽으로 기울어져 답할 수밖에 없는 편파적 조사입니다.
예컨대, 장승배기역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는 2안, 장승배기역(동작구청역)은 어떤지 라고 묻는 3안 등을 선택지로 하여야 그나마 공정하게 생각하고 답하는 기회를 주게 됩니다. 즉, 1안 만을 가지고 답하게 하는 것은 주민의 권리를 크게 훼손하는 편파적 여론조사이므로 이러한 형태의 조사는 대다수 주민들이 수용할 수 없습니다.


많은 주민들간에 문제제기 발생

1. 여론조사가 동작구청의 행정편의적 관점에서 주민의견을 전적으로 무시한 채 동작구청을 우선시 하고 있음
2. 역사와 전통이 깃든 장승배기의 상징이 절감되고 있음
3. 주민들의 성숙되고 진지한 논의를 거쳐서 결정하여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음
4. 노량진하면 수산시장과 장승배기, 장승배기 하면 동작구청이 이제는 연상되는 상호관계인데 구지 동작구청을 우선할 이유가 전혀 없음. 이 이야기는 장승배기라는 명칭이 서울시민은 물론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이 알 수 있는 전통적 지명으로 서울시 문화유산이 되었다는 것임. 따라서 그대로 명칭을 원형으로 보전하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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