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동 임대주택 철회 및 수변공원 조성은 반드시 진행되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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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변공원 부지에 49층 복합시설(오피스텔) 개발과 뉴타운 부지 내 임대주택을 조성하려는 계획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유로 강력히 반대하며, 애초의 계획대로 수변공원 조성이 반드시 이뤄져야 함을 촉구합니다.

1. 수변공원 부지는 주민의 휴식공간이자 지역의 자연자산입니다.
흑석동 수변공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닙니다. 한강변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시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공 휴식공간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 공간은 많은 주민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완료될 경우 지역 전체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2. 49층 복합시설이나 임대주택이 아닌 공원이 필요한 자리입니다.
흑석동은 인근에 이미 고밀도의 주거시설이 조성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언덕지형으로 인한 우리 지역의 가장 큰 부족 자원은 평지의 녹지와 공공 휴식처이지, 추가적인 주거시설이 아닙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귀중한 부지에 복합시설 또는 임대주택을 세운다는 것은 지역 환경을 훼손하고, 공공의 이익을 외면하는 처사입니다.

3. 공론화 없는 일방적인 추진은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합니다.
주민 의견 수렴 없이 계획이 변경되거나 추진된다면 이는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것으로, 향후 큰 사회적 갈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행정은 주민과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하며, 공공 부지 활용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에 수변공원 부지의 복합시설 및 임대주택 조성 계획의 전면 철회를 요청드립니다. 아울러 원안대로 수변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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