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국사봉 밑에 자리잡은 ‘사자암’은 조계종 소속으로 조선 태조5년(1396) 무학대사가 한양천도 과정에서 풍수상의 이유로 창건했다 한다.
즉 서울로 정한 한양의 만리현(지금의 만리동)이 백호가 밖으로 뛰어 달아나는 모습이라 이것을 막기 위해 관악산에 ‘호압사’를 지어 호랑이를 누르고 사자형상인 이곳에 ‘사자암’을 지어 그 위엄으로 백호를 막았다고 한다.
이 절에는 많은 고승들이 머물러 수도했고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호국도량으로서 명맥을 이어 왔다. 극락전에 조선초의 아미타불상이 안치되고 1846년에 지장탱화, 신중탱화, 1980년에 현왕탱화가 봉안되었다. 그외에 산신각인 단하각, 칠성각인 수세전이 있다.
전통사찰 제77호로 조선 태조5년(1396) 무학대사가 태조의 명으로 서울의 풍수를 바라보니 백호가 달아나려는 형상이어서 이를 막고자 관악산에 호압사를 짓고 사자의 형상을 띤 국사봉에 사자암을 창건했다고 한다.
사자암에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제 제200호 불화, 탱화가 있다.
서울시 동작구 상도3동 280(양녕1길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