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신청과에 있는 직원분 칭찬합니다.
지난 주 월요일 생애 첫 여권 발급을 위해 동작구청에 들렀습니다.
퇴사 후 시간날 때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두려고 그 날 오전 운전면허시험장에 갔다가 동작구청에 간 상황이였어요.
여권 신청을 위해 접수과에 들러서 필요 정보를 작성하는데, 제가 두리번거리며 어색해하니 말을 붙여 주셨어요.
여기까지만 해도 감사했는데, 제가 들고갔던 운전면허시험 응시표를 넣어다닐 수 있도록 서류 봉투를 건네주시더라고요.
개인 정보가 노출될 수 있으니 넣어서 다니라는 말씀도 해주시면서요.
일률적이고 형식적인 친절이 아니라 정말 꼼꼼하게 민원인(구민)의 다른 편의까지 생각해주시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동작구민으로 노량진에 10여년 살면서 동작구에 받은 가장 사소하지만 가장 고마운 친절이였습니다.
안경을 쓰고가지 않아 끝까지 보려고 했던 그 직원분 성함을 보지못해 이렇게나마 칭찬글 남깁니다. 꼭 전달해 주세요.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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