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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동작구민 원탁회의 기조연설

홍보전산과
등록일
2016-07-22
조회수
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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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동작구청장 이창우입니다. 이 자리에서 취임식을 한지가 어느새 2년하고 8일이 지났습니다. 구청장의 시계만 유독 빨리 흘러가는 것은 아니겠지요? 여러분, 10년 또는 30년 후의 동작은 어떤 모습일지 혹시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2014년 구청장으로서 첫 예산을 편성하면서 10년 후의 동작을 그려보았습니다. 실패하더라도 한번 더 기회가 주어지는 도시 누구나 일할 수 있어 중산층 이상의 삶을 사는 도시 마음 편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 범죄와 재해 걱정 없는 도시 새롭게 그려진 하늘의 지도를 찾아 사람이 모이는 도시 수산시장과 여의도, 노들섬을 거닐며 여유를 즐기는 도시 신뢰와 참여로 마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도시 지난 2년 숨가쁘게 달려오면서 가슴에 항상 품었던 그림입니다. 오늘 토론에 앞서 민선6기 동작구가 그동안 지향하고자 했던 가치를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민선6기 동작구는 ‘사람’의 가치가 무너진 아픔속에서 태동했습니다. 30년 넘게 살아온 이곳, 동작에 ‘사람’의 가치를 다시 세워야 했습니다. 우리사회가 그래도 살 만하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약속드린 ‘사람사는 동작’은, 모두가 존중받고, 누구나 삶에서 낙오하지 않는 동작을 말합니다. 더불어 밥걱정, 집걱정 없이 하루하루가 신명나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사는 동작’을 향한 여러분의 기대감, 그리고 변화를 향해 분출하는 욕구 속에서 2014년 동작구 민선6기가 출발했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가난과 불평등은 세습돼 많은 이들이 희망을 잃고 있습니다. 출산율은 여전히 세계 최저수준이고, 초고령사회는 바로 눈앞에 와 있습니다. 해법은 역시 ‘사람’에 대한 투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복지야말로 인적자본을 중시하고, 기회의 균등을 보장하는 선제적 투자입니다. 지금까지의 복지가 관에서 베푸는 시혜적 복지였다면, 이제는 주민들 누구나 당당하게 누리는 권리여야 합니다. 보편적 복지가 필요한 것입니다. 7월1일부터 전동으로 확대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중심이 될 것입니다. 공무원들의 공간이었던 동주민센터를 주민의 소통공간으로 바꾸고, ‘기다리는 복지’가 아닌, ‘찾아가는 복지’로 전환한 것입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전국 최초로 어르신을 고용하는 어르신행복주식회사도 설립하였습니다. 모든 직원은 정규직이고, 최저임금보다 높은 생활임금을 지급하고 있어 어르신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들의 자립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일자리사업 또한 강화하고 있습니다. 둘째, 우리 아이들은 가장 가치있는 미래자원입니다. 빈부의 격차가 교육의 격차로 나아가 사회적 계급과 삶의 격차까지 세습되어서는 안됩니다. 아이들 누구나 동일한 출발선에서 출발할 수 있어야합니다. 이를 위해 작년부터 서울시 혁신교육사업을 유치하여 구청, 교육청,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고등학교가 없는 흑석동 지역에 고등학교를 유치하는 계획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차별없는 보육서비스 또한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보육의 양과 질,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합니다. 영유아 두명중 한명은 국공립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아예 보육청 수준으로 기능을 강화하여 보육품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셋째, 안전은 반드시 지켜져야만 합니다. 강남역 사건에서 우리 모두는 다시한번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후약방문식 대책으로 결코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문제가 생기기 전에 예방시스템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범죄예방디자인을 도입한 안전마을을 조성하고, 어두운 조명등은 LED로 교체했습니다. 안심귀가 마을버스를 운행하고, 마을안전봉사단도 출범하였습니다. 이미 그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에서 발표한 전년대비 2016년도 1분기 5대범죄 감소율에서 동작구가 1위를 달성한 것입니다. 끝으로, 문화체육은 특정계층이 누리는 혜택이 아닌 구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권리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일상속 문화와 생활체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사람사는 동작’의 기본가치에 대해 말씀드렸다면, 지금부터는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드려볼까 합니다. 동작구는 그동안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혹시 알고 계신가요? 동작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상업기능지역 비율이 최하위라는 사실을, 한강을 끼고 있는 11개 자치구 가운데 동작만이 유일하게 수변공원이 없다는 것을, 인접한 용산, 영등포, 서초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동안 동작만 여전히 ‘잠자는 도시’로 남아있었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잠자는 동작’을 깨워야 합니다. 변화해야 합니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이 동작구 변화의 시작입니다. 단순히 신청사를 짓는 것이 아닙니다. 위축된 장승배기 일대는 행정중심으로, 현청사가 위치한 노량진 일대는 확실한 상업지역으로 발전시켜 동작구의 경제중심축으로 삼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전과정에서 생기는 560억원 가량의 재정수익은 다른 소외된 지역에 투자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 아니 일석십조는 되는 아주 좋은 투자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수변관광도시, 동작’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관광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미래 먹거리입니다.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한강관광자원화계획과 한강변 관리기본계획에 우리구의 계획을 대부분 반영하였습니다. 2018년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연계한 용봉정 근린공원 명소화 프로젝트도 추진중에 있습니다. 여의도와 노량진, 용봉정과 노들섬 사이에는 보행다리가 연결됩니다. 노량진 수산시장과 여의도, 그리고 노들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동작에 와서 보고, 먹고, 소비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동작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변화의 원동력은 ‘행정의 혁신’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모든 행정의 중심에 주민을 두고, ‘현장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았습니다. ‘주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노량진 최고 역세권에 위치한 메가스터디타워의 기부채납 공간을 구청사가 아닌 주민들을 위한 행복지원센터로 조성하였습니다. 인생이모작, 사회적경제, 평생학습, 마음건강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서울시 최고의 주민복합공간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끈질긴 현장소통을 통해 보라매적환장 이전협약 체결, 노량진 컵밥거리 이전 등 주민여러분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행정혁신 속에서 구민여러분의 ‘참여’는 보다 확대되고 있습니다. 내년도 동작구 예산 중 25억원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집행됩니다. 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혁신교육 등 모든 사업에서 주민여러분의 참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원탁회의가 현장, 소통, 참여를 아우르는 우리구 혁신의 결정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동작구의 새로운 미래상을 고민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동작구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이 바로 지금껏 없던 변화들을 반영하는 새로운 미래상을 그릴 최적의 시기입니다. 올해 5월부터 30년을 내다보는 동작구 종합 도시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 종합계획은 새로운 환경과 미래에 적응하기 위한 전략과 우리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을 함께 담아 누가 구청장이 되든지 흔들리지 않는 이정표로 삼을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오늘 여러분이 토론해주시는 동작의 미래상이 이 종합도시발전계획의 중심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도 사업을 추진하는 방향성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의미있는 하루가 동작구에게는 미래 30년을 준비하는 위대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합니다. 동작의 행복한 변화, ‘사람사는 동작’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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