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변화, 사람 사는 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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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신년사

홍보전산과
등록일
2015-01-14
조회수
3985
첨부파일
사랑하는 42만 동작구민 여러분! 2015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미년 새해에는 구민 여러분들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지난 한해는 우리 사회가 큰 아픔을 겪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희망을 말씀드리는 자리입니다만, 망각이 희망의 다른 이름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기억하지 않는 사회는 퇴보하는 사회입니다. 우리는 고통스럽더라도 지난 한해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런 다음, 다시 희망을 얘기해야 합니다. 그간 우리 사회가 성장과 발전만을 얘기하는 동안, 어떤 가치를 놓쳤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무엇을 위한 성장과 발전이었는지, 뼈아프게 질문해야 합니다. 우리의 잘못은 사람을 배제한 잘못입니다. 우리 사회의 총제적 부실은, 사람을 고려하지 않았기에 생겨난 부실입니다. 사람이 배제된 대한민국의 시스템에서, 사람의 가치를 되살려야 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사람의 가치를 다시 세워야 합니다. 제가 ‘사람 사는 동작’을 만들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행복한 변화, 사람 사는 동작’, 주민들께서 정해주신 우리 동작구의 새로운 슬로건입니다. 2015년은 ‘사람 사는 동작’의 실질적인 원년입니다. 동작의 행복한 변화가 시작되는 해입니다. 먼저, 사람 사는 동작은 안전해야 합니다. 안전에 관한 동작구의 목표는 확고합니다.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보루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지키는 식’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겠습니다. 2018년까지 동작구 전역에 범죄예방 디자인을 도입하겠습니다. 이미 지난해 12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범죄예방디자인 조례를 공포했습니다. 또 동작구에 신축되는 소형 건축물에는 무인택배함과 투시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가이드라인도 만들어 올 초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예방중심의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입니다. 올해는 범죄예방 디자인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실시해 주민들에게 공감을 얻고 참여를 이끌어내겠습니다. 범죄 취약지역 2곳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실시하겠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올해 10개의 초등학교에서 전국 최초로 응급수영을 실시하겠습니다. 2018년까지 관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겠습니다. 지난해 서울시 최우수 여성정책으로 인정받은 ‘여성안심거울길’도 확대하겠습니다. 지하철 막차시간에 맞춰 마을버스 운행시간도 연장하겠습니다. 사람사는 동작은 누구나 균등한 기회를 가지고, 미래를 꿈꿀 수 있어야 합니다. 한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도록 공보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동작구에서 어린이집을 다니는 영유아 두 명중 한 명은 국공립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게 하겠습니다. 2018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8개소를 늘리겠습니다. 엄마들이 아이를 맡기고, 자신의 삶을 가꿀 수 있도록 영유아 일시 안심보호센터도 4년 간 10개소를 만들겠습니다. 교육경비보조금은 당사자인 학부모와 함께 원칙을 가지고 집행하겠습니다. 관내 대학들과 연계해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계발하겠습니다. 빈부의 격차가 교육의 격차로, 다시 빈부라는 사회적 계급의 세습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도록 동작구가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어르신들이 우울한 100세가 아닌, 희망의 100세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올해 12월 서울시 자치구로는 최초로 구립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만들겠습니다. 연간 만 오천명의 어르신들의 인생 2막을 응원하겠습니다.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신념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더 이상 오늘의 소득격차가 미래의 소득격차로 이어져서는 안 됩니다. 민선 6기 4년간 일자리 수도 늘리고, 좋은 일자리 비율도 늘리겠습니다. 구청의 간접고용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대신, 직접 고용을 늘려 주민들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동작구형 청년인턴제’를 통해 청년구직자들에게 일자리 기반을 마련해주겠습니다. 숭실대 주변은 청년창업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경력단절여성의 직업훈련도 확대해, 연간 600명의 여성분들에게 일자리를 돌려드리겠습니다. 2018년까지 어르신 일자리도 4천개를 추가로 만들겠습니다. 또 서울시 생활임금제 방향에 맞춰 우리구 근로자의 실제 생활수준을 담보하는 동작구형 생활임금제도 추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내용이 ‘사람사는 동작’의 기본 가치라면, 이제는 조금 다른 얘기를 말씀드릴까합니다. 동작구의 ‘행복한 변화’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서울은 천만 시민이 사는 거대한 변화의 도시입니다. 하지만 서울 남부의 중심지인 동작구는, 정작 서울의 변화에서 늘 제외됐습니다. 혹시 알고 계십니까? 우리 동작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상업기능지역 비율이 최하위입니다. 또한 한강을 끼고 있으면서도 한강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유일한 곳이 바로 우리 동작구입니다. 동작구가 10년, 100년 앞을 내다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변화에 부응하고, 변화를 주도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어쩌면, 동작구 미래에 대한 최초의 투자입니다. 구청, 의회, 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장승배기로 이전해 한곳에 모으고, 청사가 이전한 부지에는 민간개발을 유도해 노량진과 장승배기의 동반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2018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투자심사,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절차를 거쳐 2019년 착공하고, 2021년까지 완공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노량진, 이수역, 사당역의 상업기능도 확대해 동작구 전역에 변화의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상업기능 확대의 시작입니다. 소비, 일자리, 주민소득으로 이어지는, 지금까지 동작구에 없던 ‘선순환의 경제구조’를 만들어내겠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은 올 8월이면 마무리됩니다. 수산시장 2단계 부지 개발도 본격화됩니다. 노량진과 여의도를 연결하는 연육교를 만들어 여의도와 노량진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겠습니다. 이와 함께 노량진 청과물시장은 상업, 문화 복합시설인 노량진 드림스퀘어로 2017년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이 같은 노량진 지역의 변화에는 한강도 함께 할 것입니다. 서울시와 중앙정부가 함께 추진중인 ‘한강 자연성회복 및 관광자원화 사업’에 우리구도 참여하겠습니다. 노량진과 여의도, 그리고 노들섬과 용봉정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더 이상 동작구가 한강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장승배기와 노량진에서 시작된 변화는 우리구 전역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숭실대 주변은 대학문화공간과 청년창업을 선도하는 사회적특구로,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4년간 100억이 투자될 상도4동은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의 대표모델로 만들겠습니다. 흑석동은 인문계 고등학교를 유치하고, 경로당을 통합하여 어르신 복지문화센터로의 전환을 검토하겠습니다. 대방동을 중심으로 혁신교육지구를 조성해 더 이상 배우기 위해 떠나는 곳이 아닌 찾아오는 동작구로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시설 완전이전 협약을 이끌어낸 신대방동 보라매쓰레기적환장도 차질없이 이전을 추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구민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은 모두 사람, 주민을 위한 일입니다. 동시에, 변화를 이끌 주체도 사람의 일입니다. 특히 공직자가 앞장서야 합니다. 얼마 전 여러 언론에서는 우리구 방문간호사의 선행이 알려졌습니다. 홀로 사시는 할머니의 응급 전화에 새벽같이 나서서 위험한 상황을 예방한 일입니다. 또 얼마 전에는 보름마다 폐신문을 고물상에 팔아서 이웃을 도운 직원 이야기도 보도됐습니다. 취임 후 지금까지 제가 가장 강조한 부분 중 하나가 공직문화 혁신입니다. 공직자의 노력의 결과가 온전히 주민들에게 돌려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방금 말씀 드린 직원들의 사례는 좋은 예입니다. 앞으로도 공직문화 혁신에 힘을 쏟겠습니다. 공직자가 변화의 주체가 되어 불필요하고 낡은 관행을 과감히 깨뜨리겠습니다. 그래서 일 잘하고, 사랑받는 동작구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앞서 말씀드린 행복한 변화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 드리며, 긴 얘기의 끝을 맺겠습니다. 제가 30년을 넘게 살아온 동작구와 지금의 동작구는 달라진 게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를 비롯한 많은 주민들은 동작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이곳 동작구에 희망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제 동작구의 미래에 대해 소리 높여 말하겠습니다. 누구도 아닌 바로 이곳의 주민들을 위해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주민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무엇보다 저 혼자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동작구의 행복한 변화를 주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사람 사는 동작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 1. 14 동작구청장 이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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